안산공고 박혜정, 역도 여자 +87kg급 한국주니어 新

▲ 안산공고 박혜정. 안산공고 제공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7·안산공고)이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전국역도대회 여자 고등부 +87㎏급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또 세웠다.

박혜정은 16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여고부 +87㎏급 인상 3차 시기서 121㎏을 올린 뒤 용상에서 160㎏를 기록, 자신의 종전 기록(157㎏)을 훌쩍 넘기면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경신했다. 박혜정은 합계서도 281㎏으로, 지난해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이선미(20ㆍ강원도청)가 기록한 280㎏을 넘어서고 최고 자리에 우뚝섰다.

또 같은 학교 윤예진은 여고부 71㎏급에 출전해 1차 인상에서 70㎏을 들어 윤지휘(강원 원주여고ㆍ71㎏)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용상에서 96㎏로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서도 166㎏를 성공시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87㎏급에 출전한 신서연(인천미래생활고)은 인상(93㎏), 용상(105㎏), 합계(198㎏)에서, 남고부 96㎏급의 김기호(포천일고)는 인상(132㎏), 용상(162㎏), 합계(294㎏)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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