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 시행 예정인 버스공영제
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는 11월 수도권 최초 시행 예정인 버스공영제 관련 ‘공영버스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소식은 지난 15일 화성시 향남읍 환승터미널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월 화성도시공사는 시와 ‘화성시 버스공영제 운영 업무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대중교통 운영준비단을 조직해 공영버스 차량 도입과 차고지 구축 등을 준비해왔다.
지난 8월11일에는 시내버스 30대와 마을버스 15대를 운행하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로 최종 인가(면허 취득) 받았으며, 9월4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가입을 완료해 버스운송 사업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화성도시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버스공영제 관련 2개 노선을 먼저 신설해 운행하고, 12월까지 운수직 직원 채용과 운행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나머지 신설 노선과 민간 사업자에서 경영이 어려워 시에 반납한 노선 등 총 28개 노선에 공영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유효열 사장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버스공영제는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제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