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協 인천시지부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 절대 반대"

1인 릴레이 시위

지난 1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가 국회 앞에서 ‘공인중개사 생존권 사수’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 제공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 인천지부는 지난 16일 국회 앞에서 ‘공인중개사 생존권 사수’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22일 정부가 발표한 ‘공인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 정책에 결사반대한다는 뜻을 담아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인천지부는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에 대한 정부의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공인중개사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대면 부동산거래시스템은 국가자격사인 공인중개사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고, 비대면 거래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발생의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김선유 인천지부장은 “정부의 이번 발표로 공인중개사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1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가 국회 앞에서 ‘공인중개사 생존권 사수’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 제공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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