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KCA)과 기쁜소식선교회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오는 26~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지난 5월 유튜브와 각종 SNS, 전 세계 276개 방송국을 통해 중계되며 글로벌 성경세미나로 발돋움했다. 특히 30여 년간의 해외선교를 통해 구성된 각각의 국 기독교계, 방송계의 네트워크는 짧은 시간에 전 세계 100여 개국, 276개 방송사를 통한 발 빠른 중계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 온라인 예배의 모델을 제시한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코로나19로 대규모 신자가 함께하는 예배가 어려워지자 교회는 위기를 맞았다. 한국기독교연합(KCA)과 기쁜소식선교회는 위기 속 희망을 전파할 방법을 찾았다. 온라인을 통해 오히려 폭넓은 사람들을 끌어안으면서 성경의 말씀을 전하자는 것이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전 세계 100개국, 10억 명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이다.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스트리밍 된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각종 SNS와 각국의 TVㆍ라디오 방송국 망을 통해 2ㆍ3차로 확산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예배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그 모델을 제시했다.
■ 26일부터 나흘간,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복음’ 전한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성경 세미나는 ‘OVERCOME(극복하다, 이기다)’을 주제로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7시30분 하루 두 차례 마련된다.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설교와 함께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들의 간증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박옥수 목사는 “인류 역사 속에 코로나19와 같은 재앙은 여러 번 있었지만, 성경을 읽어보면 이러한 재앙은 저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낮춰주시고, 또 우리가 마음을 하나님께 돌이켰을 때 축복으로 바꾸셨다”라며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하나님이 축복으로 바꾸신다고 믿고 다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굿뉴스티비’에서 6개 국어(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동시에 생중계되며, 각국에서 26개 현지어로 다시 통역된다. 세계 각국 270여 개 방송사를 통해서도 중계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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