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이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월드비전(회장 양호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월드비전 관계자와 유관 단체장, 교계, 학계, 기업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날 훈격별 감사패 표창에서 이사장상을 받은 신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지역사회에 월드비전 사업을 알리고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 ‘순회 모금’, ‘사랑의 끝전모으기’ 활동 등을 통해 해외 식수 사업에 후원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경기일보와 월드비전은 지난 1998년 사랑의 빵 나누기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1999년 국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북한 어린이 돕기, 아프가니스탄 난민 어린이 돕기, 이라크 난민 돕기 등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또 경기일보는 매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으는 끝전모으기 행사를 통해 월드비전에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선 지난 30년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한 배우 김혜자와 후원 10주년을 맞은 박정아ㆍ이광기에게 기념패가 전달됐다.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은 “오늘날의 월드비전을 있게 한 것은 꾸준한 후원과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더해준 후원자와 봉사자 분들”이라며 “70년이라는 월드비전의 역사에 함께 해주신 일상 속 영웅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오는 22일 국내 위기아동지원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국내 성과포럼 ‘위기에서 꿈으로’를 온라인 개최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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