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강변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자연치유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신륵사 맞은편 남한강변에 위치한 금은모래강변공원은 최근 경기도형 놀이터를 조성, 기존 어린이놀이터에서 벗어나 짚라인과 언덕미끄럼틀 등의 독특한 놀이시설물로 구성,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놀이터 주변에는 플라타너스 광장과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와 아스타, 그라스 등 사계절 꽃정원도 조성됐다. 감성적인 꽃길을 따라 포토존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 등도 꾸며져 호응을 얻고 있다.
황톳길과 자전거도로 등으로 새롭게 단장된 1.2㎞의 순환산책로를 걷거나 달리다 보면 가을꽃으로 물들인 금은모래강변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남한강의 청명한 물빛과 가을 하늘색이 어우러져 노란빛을 뽐내는 황화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물결도 공원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장홍기 여주시 산림공원과장은 “금은모래강변공원의 어린이놀이터 주변 공간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특색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많은 시민이 찾아 힐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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