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연말까지 지방보조금 특정감사 착수

고양시는 연말까지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지방보조금 특정 감사를 진행한다.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금 교부·정산 등 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평가를 통해 보조금 운영의 적정성과 투명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2017년~2018년 민간보조사업을 실시한 37개 부서다. 감사사례 공유를 통해 보조금 집행에 대한 시행착오도 예방한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복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금 목적 외 사용, 사업계획 변경 미승인 집행, 보조금 정산 소홀 및 보조금 취득 자산 관리 현황 등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감사 결과 지방재정법,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등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문제점 및 지적사항은 시정·주의하고 보조금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희정 고양시 감사담당관은 “감사를 통해 관행적이고 방만한 보조금 집행과 허술한 지도·감독으로 인해 ‘눈먼 돈’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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