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배수관 공사장서 작업자 1명 토사 매몰로 숨져

용인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전궁리 배수관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A씨(51)가 토사에 파묻혔다.

A씨는 깊이 2.3m로 파놓은 구덩이 속에서 배수관을 건네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인근에 쌓여 있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며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매몰된 A씨를 구조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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