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청소년수련관은 21일 인천장수초등학교에서 가상체험(VR) 등을 통한 ‘찾아가는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했다. 이는 전국 공기업 최초다.
청소년수련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수영장 내 생존수영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련관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VR 교육과 시청각 교육,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등을 하기로 한 상태다.
이날 첫 교육대상은 남동구에 있는 인천장수초등학교 4학년(2개 반)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VR을 통해 수상 사고 등의 상황을 경험했다. 또 수상안전 사고 예방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체험교육도 했다.
학생 A군은 “배를 타고 가다 발생한 사고를 생생하게 경험해 봤다”며 “덕분에 안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지 잘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김영분 시설공단 이사장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육이 청소년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가 요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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