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흡입과 가슴 통증 등 이유로 이송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고 1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의 14층 아파트 1층 안방에서 불이났다는 신고 17건이 접수됐다. 갑작스런 화재로 주민 5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주민 18명은 연기흡입과 가슴 통증 등의 이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처음 불이난 1층에서는 안방에서 시작한 불이 거실로 옮겨지면서 내부 50㎡와 가전제품 등이 타 4천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병원에 이송한 주민 18명 모두 단순 연기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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