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60대 실버 축구 동호인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져

백낙인 축구협회장이 삼죽구장에서 열린 60대 실버 친선 축구대회를 격려했다. -사진 박석원-
백낙인 축구협회장이 삼죽구장에서 열린 60대 실버 친선 축구대회를 격려했다. 사진=박석원기자

안성지역 60대 실버 축구 동호인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삼죽구장에서 지난 24일 60년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화합의 한마당 친선 축구대회는 60대 선ㆍ후배 4개 팀 160여 명이 참가해 상호 우의를 다졌다.

이들은 이날 대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서로 달래고 지역 선ㆍ후배간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했다. 이들은 운동장과 벤치 등 소독을 마치고 열을 검사하는 등 문진표를 작성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축구공 하나로 이들은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축구공에 실어 날리고 상호 서로의 인연을 소중히 했다.

이들은 특히 70대 ~80대 지역 원로 축구인을 초청해 친선 축구도 함께 열어 대선배를 모시는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활짝 열었다.

백낙인 축구협회장과 협회 임원진은 이 같은 이들의 화합 잔치를 격려하고자 스포츠용품과 음료 등을 후원하고 위로했다.

백낙인 안성시 축구협회장은 “운동장에서 선배님들의 화기애애한 웃음띤 모습에 지역 축구가 활성화되고 코로나 19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했다.”며“ 아름다운 지역 선ㆍ후배의 우의가 도모되길 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주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양운석ㆍ백승기 도의원, 반인숙 시의원 등이 운동장을 방문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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