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등기통상 우편물 수취인의 불편을 줄이고 집배원의 배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등기통상 우편물 배달방법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개선된 사항을 살펴보면 집배원과 수취인의 감염병 방지를 위해 수취인이 모바일 또는 인터넷 우체국, 우체국 콜센터 등을 통해 배달장소를 지정ㆍ신청하면 집배원과 대면 없이 등기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
또 등기우편물 배달 시 부재 중으로 우편물을 수취하지 못한 고객의 수취 편의를 높이고자 우체국 보관기관을 2일에서 4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수취인의 부재로 배달하지 못해 우체국에서 4일 동안 보관하는 우편물도 집배원 배달로 수취를 원한다면 모바일, 인터넷 우체국 등을 통해 보관기관 일수 중 하루를 재배달 희망일로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수취인이 현재보다 편리하게 등기우편물을 받을 수 있도록 배달 방법을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수취인과 집배원 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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