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권익증진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도내 여성 단체들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제35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이 28일 경기여성의전당 둘로스문화홀에서 열렸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가 주최하는 기념식은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발전에 힘쓴 유공자를 알리고자 지난 1986년부터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수상자 등 8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양성평등 유공자, 여성발전유공자 표창, 제35회 경기여성 기ㆍ예경진대회 입상자 등 시상이 이어졌다.
이금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졌을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가 나서 마스크 제작 봉사, 소외된 이웃에 마스크 등 전달,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을 진행했다”며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와 생존에 위협을 느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능동적으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준 여성단체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17년 1월 경기여성의 전당을 신축하고 여성 정치 활성화, 여성단체 실무 향상, 민주시민교육과 성인지 감수성, 인문학 강의, 각종 전시회 개최 등 경기여성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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