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재선, 수원병)은 28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수원시 팔달구 204-11 일원 ‘매교초등학교’(가칭)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관련 서신 등을 전달했다. 매교초등학교 등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12월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 일원(팔달 8구역)은 오는 2022년부터,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 일원(팔달 10구역)은 오는 2023년부터 각각 입주가 시작된다. 특히 팔달 8구역과 10구역에 7천여 세대가 입주, 1천700여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교 설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만약 초등학교가 신설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을 주변 학교에 분산 배치해야 하는데, 이 경우 권선초등학교와 인계초등학교는 과밀 학급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산초등학교·세류초등학교·지동초등학교는 통학로 안전 문제 등이 대두할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유은혜 장관에게 “팔달 8구역과 10구역 등 재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매교동에 초등학교가 전혀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경기도교육청 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도 팔달구 내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만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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