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양천·목감천 일대 대규모 휴식공간 조성

▲ 광명시 안양천변 시민공원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안양천ㆍ목감천 일대를 대규모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뉴딜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명시는 29일 자연 속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안양천ㆍ목감천 시민공원화 4개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10월 안양천4.5㎞ 구간에 관목과 초화류 13만8천포기, 목감천 242m 구간 둔치에 홍띠와 창포, 잔디 등 3만3천200본을 심어 초화원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 구간에는 느릅나무와 원형의자, 그물의자 등을 설치하고 목감천 구간에는 보행자도로 0.8㎞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간 보행시 안전한 산책로 제공을 위해 안양천 일대에 조명개선공사를 진행하고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19억여원을 들여 안양교~금천대교 하천경관과 어우러지는 수목조명, 데크 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안양천ㆍ목감천과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4대산을 연계한 순환산책로 조성도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양천·목감천은 시민들에게 중요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며 “안양천·목감천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목감천 하천정비사업과 안양천 안양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등을 연계해 재해예방 기능은 물론 친수공간이 부족했던 학온동(목감천) 구간을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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