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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어선 입출항 신고, 67년 만에 해군에서 해경으로 변경

승인 2020-11-01 17:56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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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5도 어선의 입출항 신고 기관이 67년 만에 해군이 아닌 해경으로 바뀐다.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 등은 정부가 지난달 2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고시인 ‘서북도서 선박 운항 규정’ 일부를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어선·어획물 운반선 중 5t 이상의 어선은 운항 24시간 전에 인천해양경찰서에 방문해 신고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5t 미만 어선은 온라인 신고가 가능토록 했다.

이에 대해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와 서해5도 어업인연합회 등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해5도 어업인연합회는 “5도서 어민들의 일상적인 조업 출입항 신고를 정전 이후 처음으로 해양경찰로 이관한 조치를 환영한다”며 “서해5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조업 자유를 위해 야간운항과 야간조업도 하루 속히 시행되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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