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사상 첫 사무처장 공개 채용에 7명 지원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 응모…12일 면접 후 최종 합격자 발표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회의 살림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찾기 위한 사상 첫 사무처장 공개 채용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2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사무처장 공개 채용 지원서 접수를 2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총 7명이 응모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모자 가운데는 그동안 꾸준히 후임 사무처장으로 거명됐던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핵심 측근을 비롯, 전직 고위 공무원 출신, 현직 대학교수, 다양한 체육단체 경력을 자랑하는 체육행정가, 체육단체 임원 경력자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체육회는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적격 및 부적격자를 가린 뒤, 오는 6일을 전후해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12일에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면접 위원들의 대면심사로 전문성과 리더십, 변화관리, 조직관리, 의사전달ㆍ협상능력 등 5개항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13일 최종 합격자를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뒤, 임용후보자 등록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이사회의를 열어 최종 사무처장 임명동의를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사무처장 공모는 ‘우대조항’에 도체육회 근무 경력자에 대한 각 전형마다 5% 가산점 부여가 포함되면서 ‘특혜논란’(본보 10월 28일자 7면)이 일고 있어 최종 합격자 선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경기도체육회는 최대한 공정성을 가지고 적임자를 뽑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경기도체육회의 행정을 이끌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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