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일산 화상 경륜·경정장을 내년까지 폐쇄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인근 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 요구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산 화상 경륜·경정장은 일산동구 마두동 낙민초등학교로부터 불과 88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시민들이 애용하는 올림픽스포츠센터와 같은 건물을 사용, 지난 22년간 주거·교육환경이 훼손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일산 화상 경륜·경정장은 폐쇠된 후 시민의 문화·체육향유권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폐쇄 후 시설은 지역사회화 협의, 문화ㆍ체육 향유권 확대를 위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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