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4일) 출근길 영하권에 머무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으나 낮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크게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들었다. 오전 8시 현재까지도 파주, 동두천, 양평 등은 영하를 기록 중이다.
오늘 아침 절정을 이룬 추위는 오후 들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주춤하겠다. 오늘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등 9~12도가 되겠다.
내일(5일)도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모레(6일)는 내일(5일)보다 아침 기온이 3~6도 가량 더 오르겠으나 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모레는 흐리고 서울, 인천, 경기도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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