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집단감염’ 노인보호시설 관련 3명 추가 확진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노인보호시설 ‘어르신세상 만안센터’와 관련,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안양 277∼278번과 안양 283번 확진자로 이 노인보호센터와 관련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어르신세상 만안센터 및 군포 남천병원 등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도내에서만 70명이라고 도 방역당국은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안양 224번이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 가족 3명(안양 225∼227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안양 227번 확진자가 어르신세상 만안센터를 이용했으며, 안양 226번은 군포 남천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안양=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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