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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월드컵재단, 입주기관 지원 위해 임대료 감면키로

승인 2020-11-04 17:26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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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비롯해 스포츠센터, 웨딩홀 등 임대로 8개월분 인하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장 내 입주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스포츠센터와 웨딩홀을 비롯해 풋살구장, 매점, 퓨전레스토랑 등 5개 상업시설에 대해 8개월(2020년 2~9월분)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10%~35%까지 인하키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의 경기 수가 축소되고, 무관중 경기가 진행된 것을 감안해 연간 전용 사용료도 감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재단이 감면하는 임대료 총액은 4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내응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경기장 내 스포츠센터와 웨딩홀 등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직격탄을 맞았다. 이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입주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재단과 입주기관은 늘 상생ㆍ협력하는 관계로, 함께 의지하며 이 시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은 평소에도 스포츠센터와 웨딩홀 등 일 평균 3천명이 찾는 곳이다. 늘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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