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북도 개풍군을 마주한 강화 ‘연미정’과 ‘월곶돈대’가 모바일 게임형 관광콘텐츠로 개발된다.
강화군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강화 연미정과 월곶돈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형 관광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경인지사는 지난 8월 연미정을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하고 연미정·월곶돈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려의 강화도 천도, 강화도 조약 등의 역사를 접목시켜 인기 관광지로 육성키 위한 ‘연미정 모바일 게임’을 발표했다.
‘연미정 모바일 게임’은 관광객들이 연미정에 방문해 개인 휴대전화로 게임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싶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인 ‘강화로 여행’에서 운영하는 ‘연미정 마을 투어’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먼저 연미정을 대상으로 IT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게임형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개발 후 그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미정은 강화 8경중 풍경이 가장 좋은 곳으로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비대면 여행이 가능한 야외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가는 곳으로 눈앞에 북한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김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