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가 부속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이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
한국항공대는 지난 2016년부터 학점은행제 항공정비 전공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항공안전법에 따라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부속 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이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한국항공대 항공정비사 과정 수료생들은 항공정비사 면허 2차 실기시험 중 실제 제작물을 제출하는 작업형 시험을 면제받는다.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는 “교내에 자체 격납고와 실습용 항공기 7대, 가스터빈 엔진 10대, 왕복 엔진 15대, 전기전자실험실습실 등 풍부한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활주로와 관제시설 등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한항공으로부터 A300 기종의 항공기를 기증받아 항공정비 실습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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