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관리, 인천시가 적극 나서야" 인천지역 언론사 사장단 나서

2020 인천 한강하구포럼 언론계 사장단 좌담회

5일 김기태 본보 인천본사 사장과 김영환 인천일보 사장, 최계운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회장등이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0 인천 한강하구포럼 언론계 사장단 좌담회’를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5일 김기태 본보 인천본사 사장과 김영환 인천일보 사장, 최계운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회장등이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0 인천 한강하구포럼 언론계 사장단 좌담회’를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와 인천지역 언론사 사장단이 한강하구 관리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는 5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0 인천 한강하구포럼 언론사 사장단 좌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영환 인천일보 사장, 최계운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회장 등이 한강하구의 발전적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기태 사장은 “한강 하류의 관리는 남북이 함께 평화사업으로 추진하는 게 최우선이지만, 어렵다면 생태계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관광사업과의 연계를 검토해야 한다”며 “양식업이나 관광업을 육성해 종사자 등 이해당사자들이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김영환 사장은 “광범위한 한강하구 관리를 인천시의 1개 과가 맡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태스크포스(TF)를 만들거나 관련 조직을 확대해 빈틈없는 사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한강하구 관리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인천시 차원의 한강하구 관리에 대한 사업이나 조사 등의 움직임이 없었다”며 “1회성이 아니라 거버넌스를 잘 구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 언론 역시 시민이 한강하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정보를 전달해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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