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호 의장 제출
시도의장협의회 채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제출한 ‘아동 돌봄 정책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단은 ‘아동 돌봄 정책 개선 촉구 결의안’에 대해 원안 채택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 및 해당 중앙부처에 전해진다.
이 결의안은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화재로 2명의 초등학생 형제가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아동 돌봄 공백 문제가 심각해 중앙정부에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탓에 아이들이 등교·등원 연기 및 비대면 수업을 하는데도 학교·유치원 등 다양한 돌봄 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돌봄 공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신 의장은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아동보호 및 안전 체계를 정비하고 아동보호시설을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돌봄 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 만큼, 관련 법과 제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17대 전반기 임원의 수도권역 부회장으로 신 의장을 선출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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