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착공 예정
인천시가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핵심시설 중 하나인 해안데크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공유수면에 길이 800m, 폭 3m 규모의 해양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안데크는 조류관찰전망대 등과 함께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시는 이 해양데크를 장수천·운연천 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공유수면 점·사용허가와 설계 경제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 시기와 맞추려 해양데크의 기본 설계 용역을 중단했다. 이후 시는 지난 3월 소래습지공원 해양데크에 적용할 특정 기술·공법 등에 대한 자재 선정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승인 등도 받았다.
시는 행정절차가 대부분 끝난 것으로 보고 이달 중 기본 설계 용역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에 착공까지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곧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양데크의 기본 설계 용역을 재개하고 실시계획 인가 등의 용역도 연내 끝내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착공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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