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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의 잇무비] '킹덤 오브 헤븐:디렉터스 컷', 추가된 53분에 무엇이 담겼나
엔터미디어 장영준의 잇무비

[장영준의 잇무비] '킹덤 오브 헤븐:디렉터스 컷', 추가된 53분에 무엇이 담겼나

영화 '킹덤 오브 헤븐:디렉터스 컷' 메인 포스터. (주)영화사 오원
영화 '킹덤 오브 헤븐:디렉터스 컷' 메인 포스터. (주)영화사 오원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올랜도 블룸, 에바 그린, 리암 니슨, 에드워드 노튼, 제레미 아이언스 등

줄거리: 각기 다른 신념과 성지를 지키기 위해 벌어진 거대한 전쟁을 담은 정통 블록버스터.

53분이 추가된 완벽한 감독판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은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도 역작으로 꼽힌다. 많은 영화 팬들이 리들리 스콧의 작품을 '최고'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디렉터스 컷'(감독판)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영화시장의 '테스트 베드'라 불리는 한국에서 최초로 스크린 개봉한다. 무려 53분이 추가된 '킹덤 오브 헤븐:디렉터스 컷'에서는 화려한 전투씬과 각 캐릭터들의 서사가 추가돼 새로운 작품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더 자세히 다룬 '발리앙'의 서사

감독판을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발리앙'(올랜도 블룸)의 서사가 보다 정교해졌다는 점 때문이다. 발리앙은 친부 고드프리(리암 니슨)를 만나 예루살렘으로 나서면서 기사 작위를 물려받고 이후 기사로 거듭나는 인물로, 감독판에서는 더욱 자세한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예루살렘의 공주 시빌라(에바 그린)와의 서사는 이전 극장판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감정이 고스란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운드 리마스터링까지 거쳐 웅장함을 배가시켰다.

지금도 다시 볼 수 없을 막강한 배우들의 만남

'킹덤 오브 헤븐:디렉터스 컷'을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은 화려한 라인업니다. 올랜도 블룸을 비롯해 리암 니슨, 에바 그린, 에드워드 노튼, 제레미 아이언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작에 걸맞는 명품 연기로 작품 곳곳을 수놓는다. 아울러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등에 출연한 배우들도 대거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개봉: 11월 11일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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