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박근철 대표, 실효성 있는 경기도 축산정책 수립 주문

박근철 의원, 미래를 대비하는 내실 있는 축산정책 주문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왕1, 농정해양위원회)는 12일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축산산림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축산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박근철 대표는 “경기도는 개발이 잦고 인구밀도가 높아 축산농가가 발전하기 어려운 구조”라면서 “일회성이나 단발성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최첨단 축산 정책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먼저 미래 유망산업으로서 말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로 레저세가 감소해 말 산업과 관련된 지원금이 삭감될 우려가 있다”면서 “말 산업 육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정책 보완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 산업은 미래 유망 레저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현재 승마 및 승마체험 등으로 편중된 말 산업 분야를 생산, 육성, 유통, 소비, 생산 및 환류 등을 아우를 수 있도록 사업부서에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육성·지원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2020 경기도 동물사랑정책’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요구했다.

박 대표는 “동물복지 사업은 도지사의 공약으로 2020년 예산이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해 386억원으로 늘었지만, 유기 동물의 구조를 위해 편성된 예산이 108억5천만원인데 반해 예방을 위한 예산은 13억4천만원에 불과해 사후약방문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ASF방역 및 피해 양돈농가 보상, 재입식 대책 등 관련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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