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택시업계에 마스크 5만7천장 지급

광명시가 관내 택시업계에 5만여 장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전자와 승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다.

시는 15일 관내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1천201명(법인 624명, 개인 577명)에게 1인당 50개씩 총 5만7천여 장의 KF-94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마스크 지원을 위해 도비 50%를 지원 받아 총 3천400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긴급 편성했다.

마스크 배부수량은 경기도가 법인택시의 업체별 근무형태와 개인택시 면허대수에 부제 적용 등을 반영해 정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세자리 수에 머무르고 있다”며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를 꼭 착용해 감염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주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택시 20대 내부에 운전자와 승객 간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한데 이어 9월에는 모든 택시의 외부에 ‘마스크 미착용시 탑승금지’ 스티커를 부착한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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