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판교사업본부(본부장 김흥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LH가 관리 중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건축물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LH는 일자리 창출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공공주도 혁신창업ㆍ성장공간인 기업지원허브와 기업성장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세부적으로 기업성장센터는 창업 후 3~10년 이내의 유망창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공급(시세의 약 80%)하는 업무공간이며, 기업지원허브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업무공간을 제공(시세의 약 20~60%)하는 창업지원공간이다.
LH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와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한 63개 임차기업에 월임대료의 25%를 할인, 총 3억원의 임대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번 할인기간 연장으로 총 1년간 6억원 이상의 임대료 할인 혜택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흥재 성남판교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입주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고려해 임대료 할인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중소ㆍ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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