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3차 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전 우승

2차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으로 시즌 2관왕 차지

의정부시청. 프리랜서 김도원씨 제공
의정부시청. 프리랜서 김도원씨 제공

의정부시청이 2020년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남자부 단체전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유진선 감독이 이끄는 제2차 실업연맹전 우승팀 의정부시청은 17일 홈 코트인 의정부 호원테니스장에서 열린 2일째 남자부 단체전 결승서 경북 안동시청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단식ㆍ1복식으로 진행된 결승서 의정부시청은 4개의 단식이 동시에 펼쳐진 가운데 3단식 정윤성이 안동시청의 유성운을 2-0(4-0 4-0)으로 완파해 기선을 잡았고, 4단식 박의성 역시 이승훈을 2-0(4-1 4-2)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1단식 정영석이 안동시청의 ‘에이스’ 강구건을 2-0(4-2 4-2)으로 제치면서 남은 단식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진선 감독은 “지난 2차 대회에 이어 3차 대회서도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홈 코트의 부담이 컸을텐데 잘 이겨내고 우승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1단식의 정영석이 많이 향상됐다. 이제 어떤 팀을 만나든 자신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내년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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