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송석준, “문재인 정부, ‘장밋빛 평화’ 환상 깨어나야”

▲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이천)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이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23일 “문재인 정부는 장밋빛 평화환상에서 당장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 성명을 내고 “북한 독재정권의 적화야욕과 도발 가능성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실체를 외면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가안보가 뿌리째 흔들리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공허한 장밋빛 평화만 외치고 있다. 북한이 국민의 생명과 땅을 빼앗아 가는데도 못 본 척, 딴 척만 한다”며 “이게 나라이냐”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불과 두 달 전인 9월 22일 오후 10시. 북한은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총살하고 40분간이나 불태웠다. 문재인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의 울분은 또 다른 연평도의 눈물이 돼 국민들의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고 성토했다.

송 의원은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며 변함없는 북한의 실체를 되새겨 본다”면서 “냉혹한 주변 정세를 바로 보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또 다른 연평도의 눈물이 흐르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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