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전지원 소방장 ‘구조 분야 특별승진’ 선정

수원소방서 소속 전지원 소방장이 소방청이 선정하는 ‘구조 분야 특별승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화재나 태풍 등 재난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힘써온 23명의 우수 구조대원을 1계급 특별승진시키고 소방청장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진 대상인 수원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전지원 소방장(43)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16년째 근무한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수원소방서 소속이 된 첫해인 2016년부터 총 1천791번의 화재와 구조 현장에 출동했다. 전 소방장은 인명구조사는 물론 화재대응능력, 수상인명구조사, 다이브인스트럭터 자격증까지 취득해 ‘만능 구조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소방장의 특진으로 수원소방서는 지난 9월 구급분야 심두보 소방장의 특진에 이어 구조와 구급 두 분야에서 모두 특진자를 배출하게 됐다.

전지원 소방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그간 현장 경험이나 구조기술들을 더 많은 후배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기 계발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구조대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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