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사격장 오발사고(본보 20일자 5면)에 항의하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양평군과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 대책위(범대위), 양평군의회 대표단 등은 지난 24일 오후 강원도 홍천 육군 11사단을 방문, 오발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 마련, 사격장 폐쇄 및 이전수립계획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태영 범대위 위원장과 위원들, 전진선 군의장, 송요찬 부의장, 박현일ㆍ황선호 군의원, 전영호 신성장사업국장 등 12명이 참가했다.
강신철 사단장은오발사고에 대해 사과한 뒤 용문산 사격장 이전문제는 대체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정동균 군수는 “지자체가 막대한 이전비용을 부담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국방부와 정부가 특별회계법을 적용, 이전비용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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