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초이동 개미촌 일원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선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그린벨트(GB) 내 주택호수 20호 이상 집단취락인 개미촌(3만여㎡)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계획적인 도시관리에 나선다며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을 통해 1억6천만원을 들여 개미촌 일원에 대해 GB 해제와 이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 오는 2022년 준공이 목표다.
앞으로 2년 동안 계속될 용역에는 해제대상 집단취락지역 등 도시관리계획(GB 해제)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재해영향성 검토, 교통성 검토 등이 포함된다.
개미촌 취락은 지난 1972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2006년 취락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이축 등으로 20가구 이상 해제요건이 충족해 해당 주민들의 해제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개미촌은 지난 201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용역발주 후 추진했지만 환경등급과 건축물 불일치 등의 문제로 해제 입안 용역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개미촌은 해제 입안 용역을 거쳐 조건을 충족하게 될 경우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해제를 신청, 승인을 받으면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및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도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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