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정, 교통사고 현장서 '신속한 응급조치' 화제

민주당 박정 의원이 25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119 신고를 하고 있다. 박정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정 경기도당위원장(재선, 파주을)이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 신속한 사고 신고와 응급조치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 경기도당위원장은 25일 오전 10시17분께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 톨게이트 인근에서 승용차와 트럭 간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린 뒤 도로에 쓰러졌고, 박 도당위원장은 신속히 119에 신고한 뒤 운전자 아내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어 박 도당위원장은 쓰러진 운전자의 상태 확인 등 초기 응급조치에 나섰다. 승용차 운전자는 몸을 떨며 “감사합니다”, “살려주세요”를 반복하는 등 상황이 긴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박 도당위원장은 사고 현장에 달려온 9사단 장병 및 시민들이 쓰러진 운전자를 돌보는 동안 경광봉을 들고 지나가는 차량을 통제, 또 다른 사고를 막는 데 집중했다. 또한 119 구급대원에 운전자를 인계한 박 도당위원장은 목격자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일일이 물었고, 잠시 후 도착한 경찰에게 이를 전달했다.

박 도당위원장은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놀라운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신 민주당 연천군 연락소장 내외분, 9사단 소속 대위와 부대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뉴스에서나 봤던 미담을 직접 경험했는데, 가슴으로 느낀 벅찬 감동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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