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철 인천시 보훈과장이 지난 24일 ‘2020년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사회공익부분’을 수상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대한국민대상은 대한국민대상위원회와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해 국가의 변화와 혁신 성장에 기여한 각 분야의 대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김 과장의 이번 수상은 연수구 청학동장으로 재직하던 때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주민의 추천에 의한 것이다.
김 과장은 청학동장에 있을 때 노인 인구가 많아 소소한 불편도 혼자 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지역 실정을 고려해 주민에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펼쳐왔다. 또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는 복지서비스을 만들기 위해 파랑새상담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청학동은 당시 파랑새상담실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6가구를 찾고 136가구를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관련 서비스와 연계했다.
이와 함께 ‘청학의 1004(천사)되기 캠패인’도 추진해 정기기탁 722건, 일시기탁 18건, 정기 기부자 169명, 현금 및 현물기부 750건 등 총 1천4만1천원을 확보해 복지기금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32명 무료치과 진료, 67명 무료치과 진료상담 등 고액의 비용으로 치과 진료를 꺼려온 저소득 주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밖에 따뜻한 배달부 사업을 통해 거동불편자 30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취약계층인 가정위탁보호세대(소년소녀가정) 생일축하지원 사업을 추진해 양념식육, 케이크, 상품권, 과자류 등 8개 가정을 지원했다.
특히 장애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60가구에 가스 자동 잠금 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가스사용과 화재 예방을 통해 안전한 가스사용과 화재 예방을 통해 가스사고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기반인 사회적 기업 ㈜크린웰과 협력해 저소득 취약계층 50여가구 중 매월 1~2가구에게 홈케어 서비스를 했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일상생활 불편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결하고자 17가구에 실버카를 지원해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의 낙상사고도 예방했다.
김 과장은 “그동안 대화와 소통을 통해 열린 행정, 시민 모두가 공평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남은 공직 생활도 공직자로서 인천의 발전을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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