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김장김치 담가주기'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750포기 규모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사업을 지난 20~21일 진행했다.

이날 소하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ㆍ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협의회ㆍ부녀회 회원 및 통장, 자율방재단원,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여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총 750여 포기의 배추를 쪼개고 절였으며 양념소를 듬뿍 넣어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총 100가구와 관내 23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장희남 소하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씨에 맛있는 김치를 드시고 힘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운주 소하2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고생하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ㆍ부녀회 회원들과 통장, 자율방재단원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소하2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전달 받은 김모 어르신은 “올해는 장마와 홍수로 인해 배추 등 야채가격이 많이 올라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가 먹기가 많이 부담스럽고 힘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가주시니 한시름 놓았다”며 “추운 날씨에도 김장김치를 담가 준 소하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ㆍ부녀회와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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