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플래그십 굴착기 ‘DX800LC’ 국내 1호기 판매

두산인프라코어는 80t급 굴착기 DX800LC의 국내 1호기 판매 계약을 하고 고객사인 명진개발이 있는 충주시에서 장비 인도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DX800LC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두산인프라코어의 대표기종이다. 앞서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 한국 산업계를 대표하는 우수 기술 제품에 꼽히기도 했다.

DX800LC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5톤급 굴착기(DX55-5K)에 비해 13배 이상 큰 장비다. 토사를 담는 버킷 용량은 4.64㎥로 0.175㎥인 DX55-5K보다 27배 가까이 크다.

내구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다양한 기능이 있다.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완화한 인텔리전트 붐(Intelligent Boom) 기능, 장비 주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VM(All-around View Monitoring) 등이다.

이 밖에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개발한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 ‘스마트 파워 컨트롤’을 적용해 작업 성능과 연비가 뛰어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해외 경쟁사 중심의 국내 초대형 굴착기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생산성과 안전성, 편의성 모두 경쟁 우위의 첨단 제품으로 시장 저변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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