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무상교통 사업이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 중 주민들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우수 정책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화성시 무상교통 사업은 화성형 버스공영제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스마트 교통시스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민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자가용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이다.
해당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올해는 만 7~18세 청소년이 대상이고, 내년에는 만 7~23세 및 만 65세 이상, 2022년 이후에는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경보호,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무상교통은 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 정책”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이 늘면 도로 유지보수비와 주차장 건설비, 교통혼잡비용, 환경오염 등 직ㆍ간접의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여 그린뉴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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