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농특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정평이 난 여주쌀에 이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가남 금보라 가지’가 지난해 일본 수출길에 오른 가운데 가지를 활용한 요리경연대회가 개최,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2020년 어디가남? 가남가지! 요리품평회’란 주제로 여주시 가남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가남읍이 개최한 이번 대회에선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총 11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가남읍 오산리와 본두2리 마을이 차지했다.
가남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출입자 서명부 작성, 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대회를 실시간 영상을 중계, 대기실에 머무는 인구 밀도를 최소화했다.
김서영 가남읍 새마을부녀회장은 “가지로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나올 줄 몰랐다”며 “모든 부녀회장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요리품평회를 통해 농민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대준 가남읍장은 “가남 금보라가지가 전국 생산량 40% 차지하고 있으나, 가남 금보라가지에 대한 홍보가 별로 없었다”며 “대회를 통해 가지소비가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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