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움직이는 스쿨존 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 1천여개 배부

인천 동구는 지역 내 12개 유치원 전체 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용품인 옐로카드 1천여개를 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나눠준 옐로카드는 어린이의 가방에 부착하는 열쇠고리형 교통안전용품이다. 특수 소재가 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아동을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 안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구에서는 2017년부터 해마다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해당 용품을 배부한 것이 지역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유치원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걸어다닐 때 발생하고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 등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해 발생한다”며 “옐로카드를 나눠줌으로써 운전자가 아동을 쉽게 인지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ZERO 도시 구현을 위해 옐로카드, 가방망토 등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교육 및 보행 안전 지도사업, 등·하굣길 길동무 사업 등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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