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백석초, 온라인 연극제 진행
5~6학년·학부모 함께 작품 제작
유튜브 채널 통해 전교생에 상영
양주 백석초등학교(교장 서애란)는 지난달 23~27일까지 ‘제7회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연극제’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연극제를 운영하기 어려운 시기임에도 문화예술감수성 교육을 위해 온택트 방식의 연극제를 실시했다.
연극제에는 5~6학년 각 학급과 학부모연극단체인 ‘일로’가 함께 해 총 5개 작품이 출품됐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생활 모습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아냈다. 또 사회교과서 속의 역사를 탐방해 역사적 인물을 만나는 형식, 유명한 팝가수의 음악을 선정해 학급의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뮤직비디오 형식 등으로 제작했다.
학부모단체 일로에서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엄마들의 역할이 무엇이고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한 연극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만들어낸 연극 영상은 양주 백석초등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연극제로 전교생과 학부모에게 상영됐다.
처음으로 온라인 연극을 준비하고 공연한 6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의 연극 연출 방법을 익히게 돼 새로웠고 가족들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애란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함께하는 교육활동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 온라인 연극제 준비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온 학생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도 시련에 굴하지 않고 생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전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백석초 교사 박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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