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화뉴딜사업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미술인들 '관심'

과천시가 문화뉴딜사업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키로 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1일 코로나19 이후 예술과 사회 관계를 재정립하고 전국 규모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 추진을 위해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과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가 팀을 모집 중이다.

작가 팀은 지역 미술인이 50% 이상 참여해야 한다. 미술 관련 협회나 단체 회원과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공간 조성 ▲작품 설치 ▲공동체 프로그램 등이다. 공간 조성은 공간특화사업을 통한 환경개선사업으로 2억원이 지원된다. 작품 설치는 주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1억원이 지원된다. 공동체 프로그램은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으로 1억원이 지원된다.

오는 7일까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지역 연구에 기반한 세부 사업 추진계획과 작가 팀 구성, 예산 편성 및 집행계획, 지역 주민 참여방법, 사업 추진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은 주민 참여와 소통, 지역 자원 및 지역 스토리 반영 등이 골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이 미술작가와 소통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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