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송도2단계 개통…송도달빛축제공원역, 12일 첫 운행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2단계 구간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개통을 엿새 앞둔 6일 시운전중인 전동차가 종착역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도착하자 승강장 문이 열리고 있다. 한편, 8글자로 우리나라의 가장 긴 지하철 역 이름 공동 3위를 기록하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 부평역까지는 37분이 걸려 송도6·8공구 주변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장용준기자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2단계 구간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개통을 엿새 앞둔 6일 시운전중인 전동차가 종착역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도착하자 승강장 문이 열리고 있다. 한편, 8글자로 우리나라의 가장 긴 지하철 역 이름 공동 3위를 기록하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 부평역까지는 37분이 걸려 송도6·8공구 주변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장용준기자

인천시는 인천 도심과 송도국제도시 6·8공구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이 오는 12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2단계 구간은 현재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신설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820m 구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시는 총 사업비 1천782억원을 투입한 이 사업을 지난 2016년 7월 착공했다.

앞서 인천 1호선은 지난 1999년 처음 개통한 뒤 송도 연장선 1단계 노선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6.54㎞ 구간을 지난 2009년에 개통했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엔 4.5~5.5분 내외,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차량 운행시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5시30분, 도착기준 새벽 1시1분까지이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으로 책정했다.

시는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개장으로 송도 6·8공구 주민의 교통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 6·8공구에서는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철역이 없어 주민 불편이 큰 상태다.

시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 명실상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개통식을 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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