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천국제디자인페어] VR로 만나는 스마트 관광도시 인천

인천시, 3~6일 ‘indew.kr’에서 온라인 전시회

2020 인천국제디자인페어 전시관 구성도

인천 곳곳의 관광지와 각종 디자인 콘텐츠를 가상현실(VR)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해 인천의 대표적 디자인 행사인 ‘2020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연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인천디자인기업협회·㈔인천산업디자인협회·경기일보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INDEF는 3~6일 4일 간 홈페이지(indew.kr)를 통해 진행한다. 7개 개별 전시관에 담긴 모든 콘텐츠는 VR로 시·공간 제약없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VR기기를 활용하면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전시관 체험이 가능하다.

‘디자인으로 경험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인천!’이라는 주제에 맞게 관련 콘텐츠로 구성한 ‘주제관’에선 각종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제40회 인천시 공예품대전’을 사이버 전시의 형태로 ‘공예관’에 선보인다.

또 국내·외 디자이너와 교수들의 디자인 작품 46점을 ‘국제교류관’에 전시한다. 주변의 사회문제를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디자인 콘서트 공모전의 우수작품은 ‘공모전관’에 자리잡아 국내·외 디자이너부터 일반인까지의 생각을 고루 담는다.

또 ‘기업관’엔 인천 내 28개 디자인기업의 포트폴리오가 선보이고, ‘대학관’엔 인천시내 6개 대학의 학생 및 졸업생 작품 200점 이상이 자리잡는다. 앞서 지난 10월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에 전시한 인천디자인지원센터(IDSC) 홍보관도 VR로 재구성해 시민을 만난다.

이 밖에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등을 목표로 한 ‘온라인 디자인 상담회’도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취업을 원하는 학생과 구인기업간의 매칭, 디자인 기업과 제조·서비스 기업간의 매칭 등을 이뤄낼 예정이다.

시는 이번 INDEF에 기업, 대학,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산·학·관의 연결을 통해 인천의 디자인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올해 INDEF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열지만, 현장에서 만나는 생동감 못지 않은 좋은 콘텐츠를 정성껏 많이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시공간 제약이 없는 만큼 디자인에 관심있는 전 세계인이 마음껏 관람하고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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