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에 거주하는 박선영 작가(23)가 <제21회 익산 한국공예대전>에서 섬유 부문 최우수상을 1일 수상했다.
전북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사)한국공예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총 328점의 작품이 출품돼 1일까지 전시 형태로 열렸다.
박 작가는 공모전 4개 부문 중 섬유부문에 작품 ‘여정’을 출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정은 각기 다른 형태의 여행가방서랍이 모여 견고한 큰 여행가방을 이루는 콘셉트다. 기발한 구상이라는 평은 물론 전통적인 직조기법을 최대한 살려 내면서 고전적인 분위기의 공예품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시켰다고 호평을 받았다. 쓰임새 또한 실용성 있게 조화시켜 색감 표현까지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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