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위기아동 위해 스마트기기ㆍ위생용품키트 지원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본부장 최성호)은 지난 2일 수원교육지원청과 ‘스마트기기 및 위생용품키트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저소득가정 위기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헤드셋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 위생용품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위생용품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위생용품키트는 생리대 6개월분, 위생용품 방수파우치, 성교육책자와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월드비전 측은 수원교육지원청에 1천만원 상당의 스마트기기(30명분)를 전달했으며,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지원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물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경기도에 있는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온라인 원격 학습에 필요한 1억원 상당의 스마트기기(300명분)를 전달했다. 또 3천5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키트를 경기지역 저소득층 여학생 480명에게 1차, 2차에 걸쳐 지원하기로 했다.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 관계자는 “경기도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을 돕기 위해 교육기관 및 지역기관과 협력,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촘촘한 예방을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세심하게 찾아 지원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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