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고3 수험생을 비롯해 확진자의 접촉자 등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접촉 8명, 집단 감염 관련 2명 등 총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연수구에 사는 고3 수험생인 A군이 전날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0시께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오전 2시에 인천의료원으로 이송, 병원에 마련한 수험생 임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상태다.
특히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과 남동구 동창 모임 등 집단 감염의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B씨는 지난달 20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를 해왔으나 해제 전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남동구 동창모임 관련 확진자인 C씨도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주요 집단감염에 의한 누적확진자는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61명, 남동구 선술집 관련 1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전체 누적확진자는 1천483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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