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민중심의 민원실로 탈바꿈… 최우수기관 선정

- 이천시 최우수, 김포시ㆍ안산단원구ㆍ남양주 남부경찰서 최초 인증
- 29개 기관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신규 20, 재인증 9) 받아

고객 편의를 생각한 민원환경 개선과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중심의 민원실로 탈바꿈한 이천시가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이천시, 김포시, 남양주 남부경찰서, 안산시 단원구 등 20개 기관을 신규 선정하고, 2017년 인증을 받아 3년이 경과한 11개 기관 중 포천시, 서울교육청 등 9개 기관을 재인증해 현재까지 국민행복민원실은 모두 78개 기관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일선 민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구 50만 이상 시의 일반구(전국 32개)와 경찰·소방 등 특별지방행정기관까지 대상을 확대, 일반구에서는 안산시 단원구, 경찰에서는 남양주남부경찰서가 최초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았다.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신규 신청한 44개 기관(지자체 40, 교육청 2, 특행 2) 및 재인증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심사 및 현지검증, 민원인을 가장한 체험평가(미스터리 쇼핑), 실제 민원인 대상 만족도 조사 등 4단계의 심층적인 심사를 거쳤다.

심사 항목은 민원실 내·외부 시설환경, 민원처리 수준 뿐만 아니라민원취약계층 편의 제공, 민원공무원의 근무환경 등을 포함한다.

올해 국민행복민원실로 신규 인증된 기관 중 최우수기관인 이천시가 대통령표창, 충북 충주시, 전북 완주군, 경남 거제시가 국무총리표창, 경남, 전남 화순군, 남양주남부경찰서 등 16개 기관은 행정안전부장관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천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1층 로비 공간을 민원인 소통 및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주민·인허가·토지·주택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통할하는 종합민원국을 신설, 1층에 배치해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민원실은 정부와 국민이 만나는 최접점의 공간이다”라며 “국민 누구나 쉽게 민원실을 찾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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